명리자료

적천수(論天干)

우인의 굴렁쇠 2019. 3. 28. 20:50

적천수(論天干)

 

갑목은 천에 참()하고 탈태(겨울)에 화를 요하고, 봄에는 금을 용()치 않고 가을에는 토를 용하지 않으며 화가 성하면 진을 쓰고, 수가 창왕하면 인을 쓰며 그 땅이 윤택하고 하늘이 화평하면 천고에 크게 자라리라.

 

을목은 비록 부드러우나 를 베고 을 헤치며 을 품고 을 안으면 를 넘고, 을 탈 수 있으며 땅이 허하고 습하면 가 있어도 근심이 있고, 갑목에 의지하면 봄도 좋고 가을도 좋다.

 

병화는 맹렬하여 눈과 서리를 업신여기며 능히 경금을 녹이고 을 보면 반대로 겁을 내며 많은 토를 본즉 자애로움을 보이며 수가 왕양하면 절개를 나타낸다. 만약 寅午戌鄕에 갑이 오면 분멸한다.

 

정화는 부드러운 가운데 내성이 밝고 밝으며 을 안아 효도하고 을 만나 충성하며 왕하여도 강렬하지 않고 쇠하여도 궁하지 않다. 적모(嫡母 )를 안으면 가을도 좋고 겨울도 좋다.

 

무토는 단단하고 무거우며 한 즉 합하고 한 즉 열리어, 만물의 사명이 된다.(모든 에 동일작용) 수가 있어 윤택한 즉 만물이 생하고 화가 강하여 조열하면 만물이 병든다. 만약 坤 艮(丑未)에 뿌리를 두면 을 두려워하고 의당 고요함을 요한다.

 

기토는 습기를 안에 가지고 있으며 목의 성함을 두려워하지 않고 수가 왕함을 겁내지 않는다. 화가 적으면 불이 어두워지고 금이 많은 즉 금이 빛을 낸다. 만약 물(의 어느 것이라도)을 왕하게 하고자 한다면 의당 기가 강하여야 한다.

 

경금은 살을 띠고 있으며 가장 강하며 수를 얻으면 맑아지고 화를 얻으면 예리해진다. 토가 윤택하면 생을 얻고 토가 마른 즉 무뎌지며 갑에게는 능히 이겨도 누이인 을 보면 합하게 된다.

 

신금은 연약하며 윤택함()을 얻으면 청해지고 토가 많은 것을 두려워 하고 수가 많은 것을 기뻐한다. 능히 사직(社稷 :食神 傷官)을 도우며 능히 생령(生靈 : 印星)을 구하고 더운즉 인수를 기뻐하며 차가운 즉 을 좋아한다.

 

임수는 강으로 통하며 능히 금기를 하고, 강한 가운데 덕을 갖추고 있어 어디까지 흘러도 막힘이 없다. 만약 癸水가 통근하여 천간에 출하면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땅을 휘몰아 그 해가 극심하며 만약 丁火를 보면 합하여 정이 생기고 수가 강하여도 한 즉 相濟되니 해가 없다.

 

계수는 지극히 약하나 그 기운 천진(天津 : 하늘의 감로)에 달하여 용을 만나면 斯神(사신)으로 하니 일체의 공용이 계에서 생한다. 화토가 강하여도 두려워하지 않고, 경신으로부터 생을 받지도 않는다. 무를 보면 화하여 비로소 그 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