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역술인협회

明暗夫集

우인의 굴렁쇠 2019. 12. 22. 16:27

明暗夫集

 

명암부집이란 출현된 관과 암장된 관이 사귀여 모여 있다는 뜻이다.

 

이라함은 천간으로 출현되었음을 말함이요. 이라 함은 지지에 암장돼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부집이라함은 관살이 집합되어 있다는 뜻인즉 명암부집이란 총칭 간두(干頭)에 출현된 관과 암장된 관이 많이 집합되어 있다.”는 뜻인데 이곳에서 집이라 함은 둘 이상이 모여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명에는 명암부집을 大忌하는데 이와 같이 명암부집이 되어 있으면 명부 암부가 교집되어 있다는 뜻인즉 가정을 가지고 생활하는 부군과 연정으로 생활하는 부군이 집합되었다. 하여 그 품행이 단정치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본부(本夫) 해로를 못하고 여러 번 개가하여 여러 부군을 섬겨야 한다.

 

고로 이격을 놓은 여명은 여러 번 개가하거나 아니면 사연(私戀)을 맺어 출입이 빈번하게 되므로 자기의 불행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가정의 연고자들도 상심됨이 많게되고 또 사회적으로는 풍기질서를 문란시키기 쉬운 사주 격이나 거류서배(去留舒配)가 잘 되어 있으면 반귀(反貴)하게 된다.

 

去留舒配 가버리거나 머뭄, 흩어지거나 짝을 이룬다는 뜻으로 본문에서의 의미는 천간과 지지에 있는 많은 관살이 잘 통제가 되면 불미한 것이 사라진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