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착(放下着)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방하착 : 내려놓아라, 내버려라, 그러니까 마음을 비우라는 뜻이다.
불가에서 사용하는 말이라고 한다. 속세(俗世)를 떠났으면 마음을 내려 놓아라는 의미일 것이다. 세속(世俗)과의 인연을 생각한다면 어떻게 수양을 할 수 있겠는가? 불교인들에게 절대 필요한 진리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인생은 백지 한 장 차이라는 말이 있다.
같은 운명을 타고 났더라도 어떤 사람은 자신의 꿈을 이루지만 또 어떤 사람은 나락으로 떨어져서 한 많은 세월을 보내게 된다. 그 원인은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생각이 올바른 행동을 만들고, 올바른 행동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생각의 오류는 그 사람의 정서나 행동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 결과는 비난과 처벌을 낳게 된다.
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방하착이라는 말은 존재할 수 없다. 방하착이라는 말은 불가에서나 사용될 수 있는 말이다. 어떻게 자식을 또 어떻게 부모를 포기하라는 말인가? 길을 잘 못 가고 있다면 다시 바른 길로 되돌아 가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잘 못된 생각을 바른 생각으로 바꾸면 된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은 자연스럽게 바로 잡아지는 것이다. 인생은 결코 짧지 않다. 생각을 바꾸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서야 되지 않겠는가?
오늘도 젊은 청년과 그의 어머니가 흘리는 눈물을 보았다. 어쩌면 나는 그 청년과 같은 운명을 타고 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생각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거리를 벌려놓았다. 어차피 한번 왔다가 가는 길, 올바른 길로 가야 되지 않겠는가?
'기 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병 치료란? (0) | 2020.03.07 |
---|---|
무재사주와 무관사주 (0) | 2020.01.15 |
상담(相談) (0) | 2018.10.06 |
많은 육친과 오행 (0) | 2018.07.31 |
삼복(三伏)이란? (0) | 2018.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