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잡풀의 향기
평화를 사랑하라.
(우인)
북한군이 한 명 빼고 모두 죽었다.
언 땅 위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을 맞고
처절하게 죽어갔다.
이제 누군가는
기다려도 오지 않을 자식을, 남편을,
긴 세월 기다리게 될 것이다.
강할 것만 같았던
북한군이
추위와 배고픔에 떨다가
느닷없이 날아온 포탄을 맞고
울음 한번 터트리지 못하고
원통하게 죽고 말았다.
가슴속 응어리가 죽은들 풀리겠는가?
평화를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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