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는
고향이 있어 좋다.
명절날 찾아 갈 곳이 있어 좋다.
행여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낯익은 얼굴 만나게 되면
막걸리 한 잔 나누고.
어린 아이의 작은 손엔
만원 짜리 한 장 쥐어 주고
대신 해맑은 웃음을 가슴으로 받아야겠다.
그래도 설 날인데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정을 나누고
돈 많이 벌고 성공했노라고
뻥도 조금 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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