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官跨馬
명관과마란 천간의 관성이 지지 재마의 생을 잘 받고 있다는 뜻이다.
명관이라 함은 천간에 투출된 관을 말하는 것인데 그 원유는 천간에 출현되어 있으면 반드시 명한 것이고, 지지에 장축되어 있으면 암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천간에 출현한 자를 명이라 하고 지지에 장축된 자를 암이라 하여 명과 암은 음양 상대성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과마란 뜻은 말위에 올라 앉았다는 뜻인데, 이곳에서 馬라 함은 午를 칭함이 아니요. 재마를 칭하는 것이니 명관과마라 함은 관이 천간에 투출되어 지지의 財 위에 올라 앉아 있다는 뜻이다.
명관과마는 어떠한 사주를 말하는가? 관은 재생관 하므로 인하여 財에 근하여 존립하고 있기 때문에 재가 없으면 그 관은 장구히 지속하지 못하는 것이 정연한 이치다. 그런데 명관과마는 지지에 재가 있어 관을 생하고 관은 출현하여 있기 때문에 그 관이 크게 성공할 것이 사실이다. 고로 여명에 “明官跨馬면 夫主增榮” 이라고 위경론에 기록되어 있는 것인데 부주 즉 남편이 증영한다고 한 것은 그 관성이 부주가 되는 까닭이다. 물론 남명에서도 신강관약인 경우 그 관이 재에 근하고 있으면 크게 착록을 얻게 된다는 것은 다시 두말할 나이가 없는 것이다.
명관과마면 부주증영 : 명관과마면 남편의 영화가 늘어난다.
跨 타넘을 과, 걸어앉을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