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星入墓
부성입묘란 관성이 묘궁에 들어있다는 뜻이다.
관성이 묘궁에 들어있다는 뜻은, 가령 갑,을 생이라면 그의 관성(부성)은 경신 금인데 그의 묘궁은 축이 되는 것이므로 갑,을일 생인이 주중에 辛丑이 있으면 그것을 부성입묘라 하는 것이다.
이하 병,정일 생인은 주중에 봉(逢 만날봉) 壬辰하고, 무,기일 생인은 주중에서 봉 乙未하고, 경,신일 생인은 주중에 봉 丙戌하고, 임,계일 생인은 주중에서 봉 무진 또는 무술 함을 모두 부성입묘라 칭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금, 목, 수, 화, 토의 음양을 구분치 않고 금의 묘는 축, 목의 묘는 미, 수토의 묘는 진, 화의 묘는 술로써 일률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와같이 부성입묘는 남편이 무덤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니 즉 상부하게 된다는 것이다.
고로 集說이라는 글에 말하기늘 “사주에 관살이 묘가 있으면 그의 남편이 이미 황천에 들어갔다.” 라고 하였다.
따라서 이격을 놓은 여명은 부부해로 하기 어렵고 또 부군이 있다하여도 그 부군이 출세하기 어려워 유폐적 생활을 하거나 또는 안목있는 가정을 이루기가 매우 어려운 사주이다.
夫星入墓하니 즉 남편 성이 묘지에 들어가니 수컷 원앙이 다른 길로 날아가고, 남자 사주가 이와 같으면 그 자식이 숲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