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JI5G6sVJseQ&pp=ygUW7YOA64qUIOuqqeuniOumhOycvOuhnA%3D%3D
망월동의 영혼들이여
당신들에게 민주주의를 받칩니다.
시 김지하
작곡 이성은
노래 김광석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 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하나,
타는 가슴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 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 떨리는 노여움에
서툰 백 묵 글씨로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6월입니다.
민주화의 물결이 출렁거리던 계절이죠
관악산 깊은 곳에서 들여오던 함성
벗겨진 진압복
나는 그때 군부의 심장을 지켰습니다.
당신들의 그런 용기는 어디에서 생긴 겁니까?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