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평
이 논문은 내담시(來談時) 연월일시주(年月日時柱)와 분주(分柱)의 결합에 관한 연구라 할 수 있는 오주(五柱) 간명법(看命法)에 관한 연구이다.
이러한 오주간명법에 관한 연구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주제라 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점술과는 차이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논자는 기존의 사주학에서 중요시하는 연월일시(年月日時)를 통해 사람의 특성과 수명 그리고 길흉화복에 대한 성패의 시기를 예측, 판단하는 학문과는 차별화된 이론을 세밀하게 논증하고 있다. 특히 사주(四柱)를 활용한 사람의 성격과 적성 그리고 수명의 장단 예측 외에도 눈앞에 다가오는 사건이나 사고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과 내담자의 방문시기에 따른 변화의 모습을 찾기 위한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비록 사주, 관상학이 비과학적이라는 측면에서 학문적으로 등한시하는 견해가 많기는 하지만 공자가 인간은 소우주라고 하였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기에 논자도 일반 점술이나 오주 간명법이 인간의 궁금증을 전제로 상담하는 이유를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질서 때문이라고 본 점, 그래서 자연은 살아있는 생명이고,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인용하여 자연이 어떤 원리에 의해서 규칙적으로 살아 움직이고 있고, 그것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라 할 수 있는 시공간을 추론해 보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인간의 간절한 마음이 최고조로 발현되는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는 오주 간명법의 논리를 잘 설명하고 있는 논문이라 생각된다. 다만 기존의 사주학에 보완되려면 오주 간명법에 따른 내담자의 실효성이 어떠하였는지를 기록하여 차후 내담자와의 검토내용이 첨언, 보완될 수 있다면 더 좋은 연구결과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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