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2016년 9월 17일 오후 02:33

우인의 굴렁쇠 2016. 9. 17. 14:33

세상 빛

 

출발선에 섰을 때 까지만 해도

긴장감과 기쁨에 젖어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곧 끝날 것 같았던 레이스는

갈수록 끝이 보이지 않고

보일 듯 말 듯 애간장을 녹입니다.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온 힘을 다해서 달려왔는데,

아직도 반환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까지 왔을까요?

목적지가 가까이에 있다면

보폭을 조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막판 스퍼트를 하듯이

달려 나가고 싶습니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고 싶습니다.

 

경험이 현명을 낳는다고

읽고 쓰고를 반복하다 보니.

두 개씩 얻어지는게 있습니다.

 

끝없는 욕심이

중독이라는 단어에 거침없이 달려들고,

이제 두려움을 상실하였습니다.

 

가다보면 길이 보이겠죠

크고 작은 장애물이 많은 불편을 초래하겠지만

다시 되돌아 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요,

세상 빛 밝혀보고자,

세월 가는줄 모르고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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