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서 돈 많이 벌고 출세해서 내려오라던 우리 아버지 말씀”
돈도 못 벌고,
출세도 못 했으니
고향에도 못 내려가고,
막걸리나 한잔 하면서
고독한 밤을 보내야겠습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고향 잘 다녀오세요.
허리는 또 왜 이렇게 아픈 거야
정말 죽겠네,죽겠어.
아니 세상이 왜 이래
정말 왜 이런 거야
왜 나만 로또가 당첨이 안 되냐고,
이거 정말 너무 하는 거 아니야,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잖아. 씨이,
어이 우씨
그만 자라.
너는 자야 된다..
나 술 먹고 하는 소리 아니다.
정말 술 먹고 하는 소리 아니라고,
알았으니까 좀 자라고,
자라니까.
쓰리고, 쓰리고,
뭐어 사기 치지 마.
투고야 이 사람아,
아, 모두 악착같이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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