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삶이란?

우인의 굴렁쇠 2024. 2. 9. 13:37

 

 

 

 

서울 가서 돈 많이 벌고 출세해서 내려오라던 우리 아버지 말씀

돈도 못 벌고,

출세도 못 했으니

고향에도 못 내려가고,

막걸리나 한잔 하면서

고독한 밤을 보내야겠습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고향 잘 다녀오세요.

 

허리는 또 왜 이렇게 아픈 거야

정말 죽겠네,죽겠어.

아니 세상이 왜 이래

정말 왜 이런 거야

왜 나만 로또가 당첨이 안 되냐고,

이거 정말 너무 하는 거 아니야,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잖아. 씨이,

어이 우씨

그만 자라.

너는 자야 된다..

나 술 먹고 하는 소리 아니다.

정말 술 먹고 하는 소리 아니라고,

알았으니까 좀 자라고, 

자라니까.

쓰리고, 쓰리고,

뭐어 사기 치지 마.

투고야 이 사람아,

, 모두 악착같이 사는구나.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날은 간다.  (0) 2024.02.25
탑골공원  (1) 2024.02.17
갑룡, 청룡, 창룡.  (0) 2024.01.03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1) 2023.12.29
사진 한 장  (1) 2023.10.26